2006년 12월 04일
[영화] 판의 미로 슬픈 판타지..
판의 미로
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 - 미믹(거대한 바퀴벌레ㅡㅡ;;), 블레이드2, 헬보이 등
'판의 미로'를 보러 가는 길
토요일 저녁 씨즐로 영화 시간을 확인해 보았더니 판의 미로 피카디리 극장 11:15 !! 확인할 당시 시간은 10시 35분, 위치는 덕성여대에서 우리집(길음) 쪽으로 오던 중... '음.. 시간은 충분하겠군~' 이게 첫번째 실수!! 마음편하게 가고 있었는데 신설동 지나 동대문 지나 가느냐 아니면 성신여대 지나 안국동 지나 가느냐는 갈림길에서 신설동-동대문 라인을 선택했다. 이게 두번째 실수!! 신설동에서 동대문 가는 길은 말 그대로 교통지옥이었다 ~~ 절대 움직이지 않는 차들... 신호는 이미 파란불인데도 차는 움직이지 않고... 시간은 11시를 넘어서고... 아 어쩌지... 결국 불법 유턴에 불법 좌회전에 청계천로를 통해서 간신히 11시 20분에 도착하였다(그 와중에 네비때문에 길 잘 못 들고.. 주차장 못 찾고.. ㅜㅜ 여자친구가 차분하게 옆에서 다독거리지 않았다면 폭발할 뻔 했다 ㅋㅋ 고마워~~!!) 영화시작한지 10분이나 지났다 쩝 ㅡㅡ;;; 영화는 처음 시작의 5분이 정말 중요하다는데~~
'판의 미로' 보는 중
중간에 들어갔더니 무엇인가 중요한 몇 장면을 놓친 듯 했다. 몬가를 암시하는 시계.. 그리고 왜 그들은 여기에.. 여기에서는 어떤 일이.. 이런 내용들이 앞부분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. 배경은 스페인 , 정부군과 게릴라 , 요정도가 눈에 들어왔다. 판타지라더니... 배경과 스토리는 조금 거리가 있어보였다. '오필리아'가 나오면서 조금씩 판타지의 모습이 드러났다. '판'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(골룸을 연기했던 더그 존스라는 ㅡㅡ;;;)와 요정, 그리고 신비한 책... 오필리아는 이것들을 가지고 여러 mission을 수행해야 한다. 그 미션을 통해 오필리아는 공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고 판이 말했다 ㅋㅋ
이 영화는 두 개의 큰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. 하나는 오필리아가 판을 만나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판타지.... 그리고 하나는 오필리아의 슬픈 현실(오필리아뿐만 아니라 정부군과 게릴라의 대립이라는 슬픈 현실)!! 판타지라고 해서 마냥 눈이 즐거운 영화를 기대하고 갔었는데 이 영화는 그런 판타지가 아니었다. 이 영화속의 판타지는 머랄까... 현실이 싫은 오필리아의 안식처이기도 하고, 냉혹한 현실을 빗대어 보여주는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. 영화 속 판의 등장도 보통 우리가 상상하는 모습과는 다르다. 판과 그의 요정들은 왠지 음침하고 우울한 모습이다... 현실과 다를 바 없는...
오필리아는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들면서 조금씩 두 세상의 모습이 일치하기 시작한다. 현실에서의 나약했던 오필리아는 판타지 세상을 경험하면서 강해지고 결국 현실에서도 자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오필리아가 되었다. 결국 자신의 희생을 통해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동생이라는 상징적 존재를 지켜낸다. 동생은 할아버지-아버지로 이어져 내려오던 군인.. 아버지는 동생을 또 다른 자신으로 만들고자 했지만 오필리아와 게릴라로 인해 그 상징성은 사라진다. 지금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??
오필리아~ 판타지 속 세상은 행복하니?
<사족> 영화는 꽤나 잔인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. 판타지 역시 따뜻한 느낌은 전혀 없다. 이런 거 좋아하시지 않는 분은 보지 않기를... 영화를 보고 나면 꽤 오래 영화가 머리 속에 남는다... 왜일까 왜일까..
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 - 미믹(거대한 바퀴벌레ㅡㅡ;;), 블레이드2, 헬보이 등
'판의 미로'를 보러 가는 길
토요일 저녁 씨즐로 영화 시간을 확인해 보았더니 판의 미로 피카디리 극장 11:15 !! 확인할 당시 시간은 10시 35분, 위치는 덕성여대에서 우리집(길음) 쪽으로 오던 중... '음.. 시간은 충분하겠군~' 이게 첫번째 실수!! 마음편하게 가고 있었는데 신설동 지나 동대문 지나 가느냐 아니면 성신여대 지나 안국동 지나 가느냐는 갈림길에서 신설동-동대문 라인을 선택했다. 이게 두번째 실수!! 신설동에서 동대문 가는 길은 말 그대로 교통지옥이었다 ~~ 절대 움직이지 않는 차들... 신호는 이미 파란불인데도 차는 움직이지 않고... 시간은 11시를 넘어서고... 아 어쩌지... 결국 불법 유턴에 불법 좌회전에 청계천로를 통해서 간신히 11시 20분에 도착하였다(그 와중에 네비때문에 길 잘 못 들고.. 주차장 못 찾고.. ㅜㅜ 여자친구가 차분하게 옆에서 다독거리지 않았다면 폭발할 뻔 했다 ㅋㅋ 고마워~~!!) 영화시작한지 10분이나 지났다 쩝 ㅡㅡ;;; 영화는 처음 시작의 5분이 정말 중요하다는데~~
'판의 미로' 보는 중
중간에 들어갔더니 무엇인가 중요한 몇 장면을 놓친 듯 했다. 몬가를 암시하는 시계.. 그리고 왜 그들은 여기에.. 여기에서는 어떤 일이.. 이런 내용들이 앞부분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. 배경은 스페인 , 정부군과 게릴라 , 요정도가 눈에 들어왔다. 판타지라더니... 배경과 스토리는 조금 거리가 있어보였다. '오필리아'가 나오면서 조금씩 판타지의 모습이 드러났다. '판'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(골룸을 연기했던 더그 존스라는 ㅡㅡ;;;)와 요정, 그리고 신비한 책... 오필리아는 이것들을 가지고 여러 mission을 수행해야 한다. 그 미션을 통해 오필리아는 공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고 판이 말했다 ㅋㅋ
이 영화는 두 개의 큰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. 하나는 오필리아가 판을 만나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판타지.... 그리고 하나는 오필리아의 슬픈 현실(오필리아뿐만 아니라 정부군과 게릴라의 대립이라는 슬픈 현실)!! 판타지라고 해서 마냥 눈이 즐거운 영화를 기대하고 갔었는데 이 영화는 그런 판타지가 아니었다. 이 영화속의 판타지는 머랄까... 현실이 싫은 오필리아의 안식처이기도 하고, 냉혹한 현실을 빗대어 보여주는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. 영화 속 판의 등장도 보통 우리가 상상하는 모습과는 다르다. 판과 그의 요정들은 왠지 음침하고 우울한 모습이다... 현실과 다를 바 없는...
오필리아는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들면서 조금씩 두 세상의 모습이 일치하기 시작한다. 현실에서의 나약했던 오필리아는 판타지 세상을 경험하면서 강해지고 결국 현실에서도 자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오필리아가 되었다. 결국 자신의 희생을 통해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동생이라는 상징적 존재를 지켜낸다. 동생은 할아버지-아버지로 이어져 내려오던 군인.. 아버지는 동생을 또 다른 자신으로 만들고자 했지만 오필리아와 게릴라로 인해 그 상징성은 사라진다. 지금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??
오필리아~ 판타지 속 세상은 행복하니?
<사족> 영화는 꽤나 잔인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. 판타지 역시 따뜻한 느낌은 전혀 없다. 이런 거 좋아하시지 않는 분은 보지 않기를... 영화를 보고 나면 꽤 오래 영화가 머리 속에 남는다... 왜일까 왜일까..
# by | 2006/12/04 13:15 | --- 문화공감 @ | 트랙백(13)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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